겨울 오면 바다로 가요... 푸른 빛 바다 / 신문순 초록빛 바람이 불어 와요... 그대여 사랑을 품고 달려 봐요 최상의 사랑과 함께 해요 우린 사랑이니까요... 겨울 오면 보라카이로 떠나가요.. 우리 촉촉한 눈빛으로 속삭여요... 초록 빛 바다로 가요... 밤 바다로 오는 고독이... 두 가슴에서 반짝 빛나고 특별한 아품으로 물들무렵... 07년 秋 2007.09.08
이별 이별 ...... 그대 떠나고 얼마나 괴로워 했던가 내 사랑아 네 마음 모름이 죽을만큼 견디기 힘들었어 하나인 사랑 잠못들면서 무의미한 사랑으로 단칼에 곤두박질쳐 준 버림받은 사랑아 널 그리워하던 날 아파하던 날만 덩그마니 남고 더는 사랑할수가 없네 온통 너뿐인 나이건만 070906 07년 秋 2007.09.07
가을에 쓴 편지 가을 편지 / 신문순 그대 보시어요 길고 어둔밤을 걸어갔습니다..사랑을 모르던 나 어항에갇힌 붕어처럼 외로움의 자리서 눈물 흘렸습니다. 오 사랑이여... 마지막 장미 핀 아침 모든 아품 날리고 겨울 오기전 사랑을 노래해요 신뢰와 평화로움 건네는마지막 여름장미처럼 그대 외로운 사랑입니다..... .. 07년 秋 2007.09.06
일곱살 어린 날 아침 길... 어린 날에 늘 학교에 같이 가던 친구 하나있었지 언제나 나보다 멀리 살면서 우리집으로 왔었지 이른아침 정겹게 먼 학교를 함께가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하루도 빼지 않고 등교를 같이 하였으니 매우 친하였던 것같아..물론 일곱살의 먼기억이지만 어깨 동무하던 기억도 아슴히 떠오른다 5학년인 .. 07년 秋 2007.09.05
너의 진정한 새벽이온다면/Giovanni Marradi Mil Besos (Romantic) 너의 진정한 새벽이 온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앎에서 벗어나 조금 더 편안하고 유순하리... 세상의 가치관의 틀 벗어나리... 너를 얽어 매던 온 갖 사슬이 바로 너가 만든 것을 알리.... 아무도 우리를 구속하지 않았음을 ... 너 자신 안의 오감에서 조차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모두는 안다고 여기지만 누구인지도 모르던 것이니 나의 무지를 바라보며.. 어여쁜 한개의 꽃 잎새처럼.. 너 자신을 측은지정으로 바라보리... 모든 잣대를 놓으리니 스스로를 옳 거니 그르 거니로 .... 판단한 무지의 날들에서 벗어나리.... 다만 모름이던 너에서 출발하여 진정 소박한 해방을 맞으리....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 적 없고 참으로 모르던..... 진정한 자기를 눈부시게 만나리... 너와 나야훼는 나는 .. 07년 秋 2007.09.05
봄 눈내리던 날 봄 눈 / 신문순 봄 눈이 내렸어요 신부인 매화꽃 놀라게 하면서 때 아닌 눈 꽃 송이들 팔랑이며 춤을 추어요 겨울나무 눈 틔고 웃는데 아직은 매서운 법이라며.. 더 기다림을 말하는 군요 님에게 날아가는 내 마음도 이렇듯 멈추어 서게 하면서 견고함을 캐어 묻노니 눈송이처럼 날고 있는 마음 지금 어.. 07년 秋 2007.09.04
안단테 안단테 /ABBA-Andante Andante Andante, Andante / 신문순 사랑이여 만나지 못하는 것은 그대가 소중한 때문입니다 오 어여쁜 내 사랑은 멀리서 바라 보기만 하고 그리워하는 나 은행나무입니다 그대에게 가는 파도소리 내 마음 안단테 안단테 그대 안으로 밀려 가고있습니다 사랑이여 어디에 계시든 내 사랑입니다... 07년 秋 2007.09.03
보리밭 사이로 가는 바람아 보리밭 사이로 가는 바람아 저 보리가 흔들릴 때에 내 마음도 흔들어다오 아 긴 밤 오고 있나니 바람으로 날아 오르는.. 파랑새처럼 나 밀어 올려다오 별이 내려오는 그리운 언덕에 그대 머릿결 쓰다듬는 나 바람이고만 싶어라 보리밭 사이로 / 신문순 07년 秋 2007.09.01
깊어간다는 건 /The Nocturne No.20 in C# minor, Op.posth 깊어간다는 것은 고독만인가 깊어간다는 것은 밤만인가 깊어간다는 것은 외로움만인 건가 깊어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떠오르는 말.. 하려고 하여도 아무 말이 없어지는 마음 아니던가 깊어간다는 건 그대만이 차지한 ... 내 안 깊숙히 밀려가는 게 아니던가................. 서로 마음 깊은 곳 The Nocturne No.20 in C# minor, Op.posth 07년 秋 2007.09.01
다알리아 /Adamo / Le Ruisseau De Mon Enfance 다알리아 / 신문순 꽃은 나에게 사랑을 말했지만 나는 꽃에게 사랑을 말 할 수 없어 나는 벙어라가 되었습니다.. 붉은 꽃 처럼 부끄러움에 잠겼습니다 060327 07년 秋 200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