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冬 7

나 무엇으로 생의 기쁨 표현하는지/John Dunbar Theme - Dances with Wolves

자연은 계절 따라 그 아름다운 조화를 거듭하는데 나는 무엇으로 생의 기쁨을 표현하는가 내 안의 신이시여 나는 길을 잃은듯합니다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모릅니다... 주인이 언제나 누구인지도 모르는 방황이 전부였습니다.... 님은 마음이 무언지를 모르는 내 질곡을 아십니다 어디서 어떻게 찾는지를 모름입니다 하인이 주인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모르고 마음이 늘 제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만 알뿐이었습니다 이 일이 저를 불안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늘 목이 탔습니다... 맑은 善에 흔들리던, 외로운 배였습니다 교조주의 근본주의로 인하여 . . . 자신을 모른다는 커다란 화두는 뒤로한채 제 머리로 타인을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남을 재보기는 그 얼마나 되던지요 여전히 저울대 놓고 점찍고 밀어냅니다.. 무지의 깊은 골짜기..

07년 冬 2018.12.22

기다림/Bee Gees - Be Who You Are

https://youtu.be/KOSgaJdz5jE 까맣게 잊었다며 모른척이지만 내 가슴 속엔 기다림이 숨어 그대 보고 있던 거라뇨 긴 아품 속에서도 찾지 아니하던 그대를 깊이 감추던 거라뇨 뜨거운 마음은 안으로 가두고 도망쳐간 날 혼자서 빗장 열어 보옵니다 Bee Gees - Be Who You Are Be who you are 본래의 모습 간직하세요 Don't ever change 바꾸려고 하지 말아요 The world was made 당신 웃는 모습 가늠하려 o measure for your smile 세상이 존재하는 거에요 So smile 그러니 미소를 지어 봐요 Those crazy dreams 우리가 포기했던 We threw, we threw away 허황한 꿈들 I never been alo..

07년 冬 2007.12.30

하얀 겨울 눈 내리고/ Hanna Chang - The Swan

하얀 겨울 눈내리고 / 신문순 나 사랑이라고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그대 아니고 나 자신인지도 모르지만 아 나 그대의 사랑입니다 그대 사랑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아니고 그대 자신인지도 모르지만.. 아 나 그대의사랑이라 말하세요 서로는 모르면서 지켜봅니다 서로는 모르면서 비춥니다 서로는 모르는채 흔들립니다 서로는 모른채 뒤 돌아갑니다 자신 안에 서로 모른채 가두어 둡니다 그대 안의 깊은 눈 쳐다 봅니다 그대 모르는 밤으로 하여 눈 오는 창 밖만 바라봅니다 오르던 저 雪山 그대 발자욱 덮히우는 雪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얀 눈 내리고 있습니다 06겨울

07년 冬 2007.12.29

사랑하는 문 / Bill Douglas - My Love is Like a Red, Red Rose

사랑하는 문 / 청연 나를 구속한 건 사랑이란 이름이라네 사랑 옥죄임은 부자유함에서 시작하고 좌절하고 실망하여 멀리함만 이어니 자유롭고자 함이 어찌 녹록하기만 하랴 사랑에 의한 大불편심이야 말로 자유를 향한 갈망이 꽉 차게 한 것 수수꺼끼 생은 알 수 없는 물음이라 사랑은 늘 서글프고 목이 메이는 사랑을 찾아가는 길은 좁은 길이니 인내로 걷는 불 속과도 같으니 연금술로 녹여갈 소아적 기질 생멸 없는 위 없는 자리에 서야 비로소, 현현하는 꽃인 줄을 모르고 늘 시비만 하였으니 무엇을 알랴 본래 그윽한 향기에 취하리

07년 冬 2007.12.28

어떤 발로가 사랑인가 / Czardas - Werner Muller

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자신 안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무지의 뿌리를 알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오로지 이기심인지도 모르지만 순수한 첫마음 담아가진 뿐이다 사랑이란 말은 말 없이 인격을 알아 보는 것인데 어긋난 아품 포근히 감싸며 해갈 되어지길 소망하는 거다 한번도 통하지 아니함인 갈증 전혀 교통 할 수 없는 그 통증을 아는가 안으로 따듯한 피가 흐르는데 어찌 서로 사랑 일 수가 없단 말인지 사랑 없는 삶 이해 되지 아니하므로 수수꺼끼 생의 고갯 마루서 뚫어 본다 어떤 발로가 사랑인가를 듣는다 어떤발로가 사랑인가 / 청련

07년 冬 20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