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길 하얀 길 / 청련 눈 내리는 새벽 가만히 다가 오지만 보이지는 아니합니다 소리 없이 소복히 쌓이는 눈 발자욱 없지만 내 가슴에 있습니다 눈 바람 속을 달려갑니다 무엇으로 막을 수는 없어 저미며 타오를뿐입니다 그대는 떠나갔지만 사랑만 아푸게 남아 있습니다 初 1 200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