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21

비 오는 날 연꽃 만나기 (두물머리)

비가 오는 날 양수리로 향했다                                      두물머리 연꽃..봉오리를 예상하고 갔는데                                      어느새 연꽃은 펴서 지고 있었지만,                                      연 향기와 잎새 위로 구르는 은구슬과                                      투명하게 울리는 빗방울 ..                                       연꽃 만지는 바람의 향연으로 ..촉촉히 젖고 ㅎㅎ                                       연꽃 잎 사이로 걷는 참새들은 또 얼마나 기쁨을 노래하던지요?

풍경사진 2016.07.04

너 꽃빛보다 더 눈부시다 ...

네 마음 속에 밝은 빛 ..비추이지 아니하거든 세상 안에 아름다운 것들을 보라 거기에 신이 있다 정녕, 참 된 것이 네게 있음을 모르거든 빛 고운 꽃들을 보라 무디어져 간 네 아름다움이 거기 있노라 눈부신 아름다움이 곧 너다 먼지요 티끌인 생각들이 네 곁에 홀씨처럼.. 날아 다니는 걸 손수 네게로 끌어 오지를 아니한다며는 네 눈빛 싱그럽고 초롱하기만 아니하랴... 모두는 제 본래가 아닌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뿐 실재가 아닌 것들에 의해 가리워진 줄로만 알고 .. 생각이 자신과 같다고 동일시 함에서 비롯 된 착각이 아니랴 오 너는 참으로 아름다운 진실 그 자체일뿐 미혹하게 할... 생각의 유무에 끄달려 있지 아니하다면 네가 가질 어떠한 생각도...실재인 너와는 아무 관련조차 없지 않니? 오 참으로 그 아무..

풍경사진 201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