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3

내 영혼 바람되어 / Sop 김순영 (김효근 작시 작곡)

영혼 안에 비슷한 점 발견 경이로움에 휩싸이고 사물을 보는 촛점이 같아 마음부터 만나지는 거였기. . 네 눈 앞에 없더라도 마음 속 바다만큼 깊이 움직이지 아니하던 마음 하나 돌에 새기듯 지워지지 아니하리 오 스러질 바람이 얼마나 깊은 무엇이기로 잡히지 아니할 바람의 인연인데 이에 무에 더 바라리오 청련__도하 (시작노트) 1연_ (2016년 11월13일) 적고 2,3연_5년여가 흐른(2023년 3월13일) 저녁7시 해진녘 동백을 보고 들어와 쓰다

가곡 2016.11.13

툴레의 임금님 / (첫사랑 -소프라노 김순영/김효근 曲)

툴레의 임금님 - 괴테 옛날 예적 툴레에 한 임금님이 사셨지,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정성을 바쳐 사랑하던 왕비가 세상을 떠나며 황금 술잔 하나를 남기고 가셨지.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어서 잔치 때마다 그 잔을 쓰시고 그걸로 술을 드실 때마다 계속 눈물을 흘렸지. 돌아가실 때가 가까워 지자 다스리던 고을들과 온갖 것들을 세자에게 물려주셨지만 금 잔만은 그러지 않았지. 임금님은 왕궁 잔치를 열었는데 바닷가 높은 성 안에 선조들 대물려 온, 넓은 연회장에 기사와 귀족들 모두 불렀지. 늙으신 임금님은 거기에 서신 다음 그 잔으로 마지막 생명의 불꽃을 드시더니 그 성스러운 잔을 들어 바닷물로 힘껏 던지셨지. 임금님은 잔이 떨어지는 것과, 물이 들어가고 바다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보신 다음 눈을 영원히 감으시고 ..

가곡 201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