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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친 운명 /Max Bruch - Scottish Fantasy

허리띠 조여매고 열심히 살다가 허리펴 살만큼 이루어지니 북괴 노예 구룹에 의해 철퇴를 맞는 국가의 운명이라니 ? 우리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풋내기의 아름다운 정서가 저녁 연기처럼 휘날려 옵니다 암울하게만 보이는 적막이 무너진 잿더미 속에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던 사람냄새 나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죽음에서 새생명을 틔우는 모자라는 행복이 생명의 꽃으로 피어올랐던 것 모든 것이 허물어져도 두려워할 일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자유를 모르고 즐기다가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모두가 거쳐가야 하는 순서대로 무너진 거라서 꺽인 가지 메마르고 죽음이 휘덥혀 오더라도 아지못할 새 기운이 장차 솟아날 땅인 것입니다 공포의 시대가 필요하면 오는 겁니다 피할 수 없는 무리의 운명입니다 썩은 것이 안으로 도려내 지기까진 어둠을..

클래식2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