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詩 31

봄 향기처럼/도하

박알미 봄 향기/ 도하 내 안에 울림이 어디서 오나요 내 안에 설레임은무엇인가요 내 안에 희망은 어디서 오나요 내 안에 기다림은무엇인가요모르는 나는 어디로부터 왔나요 사랑도 희망도내게서 증발되고 무엇이 날 이끌어 주나요 실망 무감각이어디로 데려가나요 님의 정원엔 영원한 쉼이 있으리오만 봄 향기에 파뭍혀 눈물 흘리게 할    님이 그립습니다  2023.2.5.새벽3시 40분

사랑 詩 2023.01.25

언제나 그 자리 멈추어 있구나..

모두 잊힌다는 건 진실이 아니야 마음속 깊이 영영 가두어 둔 것을 꺼내기가 무섭게 가슴 미어지는 거야 사랑한다 소리쳐도 빈 메아리 일 때 얼마나 절절하 던가를 넌 모르는 거야 지구 어디라도 달려가려던 숨 막힘을 사랑의 정원에서 사라진 너를 어찌 잊겠어 오지도 가지도 못하던 시간들이 별처럼 반짝이고 있어 서로는 모르는 향기를 간직한 채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어 눈물이 쏟아질 듯 먹먹하기도 하고 나누던 몇 마디로 너를 꿈꾸기도 만나지 못할 슬픔에 아파하지만 언제나 그 자리 멈추어 있어 언제나 그 자리 / 도하 https://youtu.be/ryuCBbZuTQ4?si=jPVE1mZ_q_3OAhrw

사랑 詩 2020.02.25

오 내사랑이여/J.Strauss:Die Fledermaus "Czardas"ANNA MOFFO

오 내 사랑이여 / 신문순   나는 숲의 맑은 옹달샘으로 나가는 데 그대는 깊은 산골짜기 바람으로 오시나요 언제나 마음속 들여다본답니다 깊은 가슴속에 무엇 담겨있을까 솜 사탕일까 꿈처럼 아름다운 노래일까 저기 귀여운 오리는 물 헤엄이 한창인데 물가에서 혼자 상상에 잠겨 그려봅니다 봄 들녘엔 산수유 꽃 가득 채우는데 나 꽃처럼 웃으며 그대를 기다리건만 아! 그대 어이 더딘 걸음만이오신지요    1.8. 2025  잠시 한시적 공개

사랑 詩 2019.06.27

오 사랑하던이여! /George Skaroulis - Fragile (Full HD Video)

가슴에 불을 안고더 다가 갈 수 없는. . 아무 것도 모른채 넘어지며 무릅에 피가 흘렀지..등을 쓸어주며 일어서라 하였지만고개 숙여 시무룩히 떠났어정녕 떠나야만 한 때문이야더 가까이 할 수 없으니까 . .점점 쇠락하고 넌 싱싱하니몸이 아닌 정신적 관계단순 소박한 바램도현실이 꿈과는 다르지 시와의 사랑은 피상적인 것실재 아닌 허상 구름 속에 있음에서깨어나야지허무 맛보지 아니하길 바랄뿐. . 아파하며 절절히 원하던안녕, 오 내 사랑하던이여 ~~~도하  그리움/ 도하허상이 아닌 실상이라 외쳐도만지면 날아가는 어휘들이 서글프다 6.12.  2024. 비공개- 공개 (2025.01.08)

사랑 詩 2019.06.23

네게로 간다는 건 무얼까

눈 감고, 너에게로 간다는 건 무얼가 / 청련 눈 감고, 너에게로 간다는 건 무얼가 길을 내어 준 네 마음 속의 집으로 들어가는 걸가 네 마음 속에서 만난 새 목재들로 집을 함께 짓고 다시는 허물지 아니할 수 있을까 집은 세월따라 자취도 없이 사라지겠지만 진실한 마음이 지어 놓은 무형의 집은 그 몸 벗어나도 사라지지 아니할 것 이어늘 단 한번 짓게 되는 허물지 아니할 집 어찌 더 아름답게 짓고 싶지 아니하랴 아무도 두사람 외엔 들어갈 수 없어라 진실은 억겁이라도 변하지 아니함이니 네 마음의 뜰에 꽃 피고 네 마음의 언덕으로 날개치며 높이 오르고 네 마음의 호수 위에 달빛 내리듯 설레임으로 떨린다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순수 그대라는 눈부신 집에서 숨을 쉬며 모든 날이, 하늘의 눈빛 담아내는 편지..

사랑 詩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