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하의 노래 (나가르주나(龍樹)의 스승) 사라하의 노래 그대여,이세상이 환영(幻影)으로 가득차 있음을 알지 못하는가 그 환영의, 칼날 위의 꿀맛을 그리워하면서 동시에 저 감로(甘露)의 물을 마시려 하네 무사념(無思念)이야말로 가장 올바른 진리네 그리고 마침내는 마음마저 사라져 버려야 하네 이 경지야말로 최후의 완성.. 2015년秋 2015.12.07
나 불을 가졌어라/dana winner-my friend the wind 나 불을 가졌어라 / 신문순 淸蓮 내 친구는 바람이라네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이 찰라의 세상 가운데로 그대는 걸어와서 내 옆으로 스쳐가네 모두는 서로 겉만 보고 잠시 미소를 머금으네 내 가슴 속 깊이 무엇이 그토록 뜨겁게 타는진 알 수 없네 무엇으로도 잠재울 수 없는 거친 격정 아아 나는 불을 가졌어라 아무도 알지 못할 파도야 내 가슴 속의 불을 잠 재워다오 숨이 끊어지도록 아파하는 사랑을 안겨다오 한번뿐인 목숨 버리게 하여다오 오직 하나인 사랑을 위하여 2015.10.28作 2015년秋 2015.11.03
아직 널 잊지 않았어 /The Power Of Love - Vienna Symphonic Orchestra 못 잊어/ 신문순 淸蓮 아득히 멀어진 너의 눈길 그리워하고 있어 모두 변하더라도 변치 아니하는 건 설레여 떨리던 가슴이야 말 없이 떠나 갔지만 울컥 네가 떠오르면 지난 기억 저편으로 맨발로 달려가고 있어 2015년秋 2015.10.26
어린 날의 피터팬 / Libera - All Things Bright And Beautiful 피터팬 / 淸蓮 부드러운 바람 산 언덕을 넘어 와요 수줍게 춤 추며 아기 꿈 꾸듯 두 눈 감아요 향기 포올 번져요 꿈꾸는 소년 피터 팬 밤하늘로 손을 뻗쳐요 닫힌 窓이 열리고 캄캄한 밤 반짝이는 별들이 친구하자며 웃어요 2015년秋 2015.08.29
한 여름 밤의 꿈/ My Heart Will Go On (Titanic) -Taylor Davis 한 여름 밤 어디 멈추어 있니 아아 어디로 날고만 싶니 하얀 날개를 달아 보련 반짝이는 별이 눈길 주는 곳 가난한 눈 맑은 누군가의 품에 날아가고 싶구나 먼 오지도 마다 아니하겠구나 저녁 해 서산으로 넘어 가는데 따로 너 없음인 경지 올려 보지만 作爲가 전부인 生 서글퍼 함이러라 .. 2015년秋 2015.08.11
나 불을 가졌어라 / Dana winner - stil de storm 내 친구는 바람이라네 어디서 불어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이 찰라의 세상 가운데로 그대는 걸어와서 내 옆으로 스쳐가네 모두는 서로 겉만 보고 잠시 미소를 머금으네 내 가슴 속 깊이 무엇이 그토록 뜨겁게 타는진 알 수 없네 무엇으로도 잠재울 수 없는 거친 격정 아아 나는 불을 가졌어라 아무도 알지 못할 파도야 내 가슴 속의 불을 잠 재워다오 숨이 끊어지도록 아파하는 사랑을 안겨다오 한번뿐인 목숨 버리게 하여다오 오직 하나인 사랑을 위하여 淸蓮 2015.10.28作 2015년秋 2015.06.03
영혼의 창 너머 영혼의 창 너머 / 신문순 이루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한 번도 깊이 품지 못한 사랑 창 밖에 훈풍이 불어 와 부드런 살결 파고 들면 너는 심한 갈증으로 휘도는 사랑은 실체도 없는데 소리쳐 부른다 영혼의 창 너머 진실한 사랑 막연히 그리워만 하는 공허함이 갈애만 일으켜 끝 없는 들판.. 2015년秋 2015.04.10
절절히 오던 그녀의 노래 긴긴 외로움 달래 준 노래 풍랑이 이는 바다 가운데로 버려진 막막한 그대로를 풀어내 준 곡이다 절절한 심정을 꺼내는 아린 목소리 이 한 밤 그녀는 내 잔영을 훑으고 거친 바람 소리는 애수에 젖게 한다 낯선 벼랑 길 칼 바람아래 홀로 걷게 된 사방의 적요로 혼은 맑게 깨어 있었지만 .. 2015년秋 2015.02.15
피리부는 작은 새 / Songbird-Eva Cassidy 피리 부는 작은 새 / 신문순 아침이 오면 맑은 소리로 네 영혼 기쁘게 하는 저 숲에 작은새이고 싶다 검은구름 몰려 와 네 추운 마음에 무지개 피워 놓을 따듯한 불이고 싶다 너 어디서나 나를 부르면 날아 가 네 귓가에 속삭이는 사랑스런 요정이고 싶다 첫 눈 하얗게 오는 날, 네 안에 미소이고 싶고 눈雪 바람 속에 천지(天地) 숨결 아는 네 작은 새이고 싶다 마음 흐린날, 나를 신나게하고 높이 날게하는 내마음 속 요정을 외로운 네 어깨 위로 보내고만 싶다 2005.11.08 2015년秋 2015.02.13
순결한 사람이여 높고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 피어 오르고 솔가지 사이로 바람이 지나간다 풀 꽃들은 누워서 하늘 올려다 보고 새들은 끝 없는 공간을 힘껏 날아간다 아침 햇살 비추여 오고 꽃들은 미소를 짓는다 간밤에 달빛 머금은 벌레들이 이른 아침 풀 숲에서 소곤거린다 물 위에 소금쟁이도 연꽃 아.. 2015년秋 201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