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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쉼

북한강변의 The 쉼... 잔뜩 흐린 날인데도.... 팔당호가 눈부셨지요 멀리 보이는 조그만 섬은 종일 연둣빛 잎새 위로 해가 내리쬐어... 무릉도원을 연상시켜 주고.............. 비스듬히 누운 여인 같은 산등성은 모산처럼 편안했습니다 잔잔한 물결위로 바람이 멎으면 사위가 적막에 싸이고 .... 알수 없는 명경의 적요와 마주합니다 어떤 날 들판서 홀연히 맛본 평화를 다시마주하고 돌아오는 길은 즐겁고 경쾌하기만...하였어요

포토1 2020.08.02

호숫가 수국꽃

시골 느낌.... 정숙희 선생님...이 영상에 핑크빛 산수국이 화분에서 자라고 있었어요 자세히 보세요 지금 저의 꽃과 아주 똑같은데 많이 자랐어요...분재로 키우셔서....산수국이고요....화면이 좀 잘 안나와서 그러합니다 색이 고와서 기억을 하고 있어요 충주호를 감싸도는 여울목 길가의 예쁜 수국 까페... 호반을 내려다보며 처음으로 수국차를 마셔보았다 입안 가득 휘돌아 번지는 은은한 향과 달달함 참 특이한 향과 맛 담백하나 오묘하다 첫사랑 맛? 별호가 붙기도~ㅋㅋ 보고있어도 그립다 하던가? 함박 웃음 널 다시 만나려니 벌써 그립고녀 (Red Carnation) and Istria Nikos Ignatiadis Kokkino Garifallo ( 지고 있는 수국, 6월을 손꼽아 가보려함) _충주는 먼길인..

포토1 2020.08.02

지효에게

사랑스런 아가야 오늘이 네가 말을 할줄알게 된 후로는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 날이란다 아가야 사랑한다 할머니는 지효가 태어난것이 얼마나 기뻣는지 모른단다 할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실 때에 너는 아기 였단다 아주 작은 백일도 안되던 너는 할아버니께 웃음을 웃으며 울지도 아니하였단다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최초의 선물인 네 천사의 미소를 기쁨으로 안겨드렸다..... 물론 이 할머니에게 준 기쁨은 어찌 말로 표현할 수가 있겠니 ...... 갑자기 병환이 나셔서 돌아가시기 까지 너는 행복과 위로의 빛이 되어 주고 있었단다 지효야 우리들이 고모랑 삼촌까지 포함해서 모두가 너를 희망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을 알아두렴 아마도 할아버지는 네가 보고 싶어서 하늘에서 가끔 휴가를 얻어서 올지도 모르겠구나 사랑한다 귀여운 내 첫손녀딸 ..

포토1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