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冬 7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Stille Nacht, heilige Nacht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새아침 하늘의 복된 기운이 찾아오는 평화롭고 기쁘고 두루 원만한 . . 온 세상이 기쁘게 화답하는 새해를 맞이하십시요 좋은 생각 밝은 마음이 만복을 집 안으로 끌어당깁니다 늘 고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성냄과 실망 어리석음은 온데간 데 없어지는~ 언제나 맑은 마음, 바른 언행으로 행운의 문을 열어서 참된 행복 찾아오는 새해 새 날들을, 온 가족과 이웃에게 안겨 주십시요 대체 무얼까 사랑이란 막연할뿐 확연히는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자신과 남에게 쉽게 무관심할 수가 있는 거지만 만복의 통로가 되는 빛이며 그 빛은 어떤 운명적 액운도 물리쳐 줄것입니다 참된 福에 가까이 갈수 있는 때문입니다 사랑은 이 세상의 근원입니다 이 세상 안에 무량한 에너지로써..

09년 冬 2009.12.31

올랭샤인 독백 / 박인수 이수용_사랑의 테마

그래 그애가 끼워준 꽃 반지가 지금 어디로 흩어져 갔더라도 네 마음은 그대로 가지고 있듯이 여전히 옛 동무 도란 도란 얘기하며 그 냇가 풀밭으로 걸어가던 마음은 그대로구나 밤이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전봇대에 기대서 술레하던 옛 동무야 우린 그 세월을 어떻게 보내 줄줄 안 걸가 다시 2009년을 떠나보내는 문턱에 난 앉아 있단다 의미있는 삶들로 엮어가는 한 하늘아래 살면서 새처럼 웃는 내 동무야 내년에는 좀더 신명나고 활기찬 창문을 열어보렴 난 정말 캄캄한 밤처럼 지냈거든 사랑이 뭔지하면서 말이지 이젠 아무 것도 없는 텅빈 그자리를 보고 날아가기로 하였지 보다 큰 세상으로 말이야 사랑이야 안녕 모두 마음 속에서 피던 꽃이지만 후두득 떨어질 때는 놀라고 아파했지만 저 고요함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침..

09년 冬 2009.12.31

무제 /Hajime Mizoguchi- Mr Lonely

모든 시작이 그러하듯 첫 시작 작은 씨앗이니 보잘 것 없고 작지만 손톱만큼씩 일어나 滿月 이네 한 처음 發願의 동기가 순수라면 신비한 잉태이니 만물이 서로 돕네 결과로 보아서. 늘 위대한 것이란 본 씨앗의 내용이지 그 크기가 아니네 순수는 겉 보기 하찮코 작아 보이는 것이지만 그 작음이 실로 얼마나 큰 힘을 부르는지도 모르고 있음이니... 언제부터인가 삶 무기력하여오고 체념, 포기하고 말았지 내 씨앗은 動機 순수가 아닌 소유의 개념이었네 소유 할 수 있는 것이란 실로 아무 것도 없음을 모른 거네 얻으려 할 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이치를 어찌 다 알랴 사랑 돈 명예 권력 그 안에 동기가 自利가 고작인 것을, 얻었다 하더라도 더 큰 화요 간수하는 苦만 일으킴을 어찌 다 알랴 인생도 마찬가지 커다란 꽃에서 향..

09년 冬 2009.12.31

양명학 (陽明學)의 주장에 대해

'23.1025 베란다 가을 장미 양명학 (陽明學)의 주장에 대해 주자학은 그 체계가 완비되어 있어 원나라 때부터 수양과 실천을 위주로 할 뿐 이론적인 독창성이 없었다. 그러나 명나라 초기 진헌장(陳獻章)은 독서에 의한 자기수련방법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독서를 버리고 정좌(靜坐)를 통하여 사색한 끝에 '곳을 따라서 천리를 체인(體認)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의 문인 임광(林光)은 진헌장에 대해서 "선생께서 교육할 시초에 반드시 정좌케 하여 그 착한 실마리를 기르게 했다. 일찍이 말하기를, '사람이 학문하는 까닭은 도리를 듣고자 하는 것이다. 도(道)를 서적에서 찾으나 얻지 못하니 도리를 내 마음에서 찾는 것이 옳겠다'라고 했다." 이로써 진헌장의 심학(心學)은 양명학의 선구가..

09년 冬 200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