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쉬는 곳 / 신문순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 모두가 바람처럼 흘러 갈 것이언마는 어디에 늘 닿고 떠나지도 아니 하는지 사랑도 성 냄도 다 벗어 내려 않고 어디 머무는지 쉰다는 것 알 수 없는 것에서 멀리 벗어나는 것이언만 독수리처럼 날아서 바람이 쉬는 곳 가고 싶어 쉬는 것 비움 아닌 있는그대로 자유로움이 건만 무거운 상념 버려야 하건만 생도 사도 한 눈에서 한 자리서 일어나는 것을 이제 쉬고 싶다 두 눈 다 감으며 내 안으로 걸어야 하건만 해찰하는 아이가 지금의 나인 것 바람이 쉬는 곳 오직 네 안으로 가고 싶다 인디언 수니-여행 [작사작곡-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