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니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니 / 신 문 순 너는 어디서 온지 알고 있니... 어디로 가는지도.. 올 때는 날아서 온 거니 어디로 부터 밀려나온 거니 알 수 없는 거기가 물이었니 바람이 부는대로 온 거니 잠시의 생각은 어디에 머문거니 외로움은 누구를 기다리는 몸짓이니 생각 속에 깊이 빠지지 .. 08년 冬3 2009.01.06
안개 이슬 내리고 방랑하는이여 그대 잠시 멈추어요더는 슬퍼하지 말아요우리가 가고 있는 세상은 눈부시지만가슴 안에서 슬픈 노래를 부르는군요오 저 꽃들은 웃 건만 어디서 온 바람으로 슬픈가요어디서나 향기로운 꽃들 피어나건만언제나 슬픈 노래는 그대 곁으로 오는군요사랑스런이여..다시 달콤한 사랑을 꿈꾸어 봐요우리는 언제나 사랑이잖아요 어디서 잃었다고 하나요사랑의 바다는 언제나 출렁이는 것을 아시나요물 위에 비치는 달그림자가 그대를 슬프게 하나요우리는 다시 안개처럼 촉촉히 젖어 들어 갈 거예요사랑의 안개이슬이 밤이 되면 내려 올 거예요 바다는 따듯한 슬픔을 노래해요 그대 방랑을 멈추어요생은 언제나 슬픔 속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걸요 안개 이슬 내리고 / 청연 08년 冬3 2009.01.04
성탄의 밤이어요 /신문순 성탄의 밤이어요내 마음 속에 별이 뜨게 되면 . . .앞 강 얼음이 풀리고, 버들피리가 피어난다는생의 봄 이야기를, 선물상자에서 꺼내 볼 테죠곤곤하던 아품을 나누니 깃털처럼 가볍더라고 봄 강물처럼 흐르기를 바라는 信望의 편지가글썽이는 성탄 선물이기를 바라고 있어요예수와 똑같이 아기로 다시 태어나는 성탄 밤이 기뻐요별이 보이는 窓 밖 님이 두드리는 꿈도 꾸는 밤이어요 08년 冬3 2008.12.24
성탄절 인사 In the quiet of Christmas morning ♡성탄 절에 인사드려요지난 삼년 4개월 동안__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드려요얼마나 깊은 애정을 가지고지켜봐 주셨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전혀 글을 쓸 수가 없는 처지에서 쓰게 되었어요모두 즉흥시만 쓰게 되는점으로 미루어아마도 즉흥시인이라 칭해야 할듯 합니다머릿 속은 아무 것도 헤아림을 못하니안에서 밀고 나오는 대로를 쓰게 되어요서서히 안정을 되찾으면서 해를 마감하게 되니늦었지만 처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무엇 보다 제게는 늘 절망이 자리하였으니희망으로 나아갈 꿈을 수 없이 꿈 꾸게 되었죠늘 빛을 잃치 않으려고 노력 하였지만그 등불을 켠다는 것은 자기자신이 완전히 죽기까지를 요구하던 것입니다거기서 풍랑을 만나 방황하던 십년을 다시 보려 합니다얼마나 눈멀었으며얼마나 사랑을 그리워 한지를 나름대로 적어가고 있.. 08년 冬3 2008.12.19
파랑새의 꿈/청연 (Star Island - Tim Janis) 파랑새의 꿈 / 신문순 샌프란시스코 장미 정원에서 만난 파랑새야널 보자 반가워서 말 걸고 싶었지이꽃 저 꽃사이로 씨앗을 찾는지말 부치려는 내겐 관심하지 않았지만너에게 말을 건네 보았지"내가 파랑새를 꿈꾸면서 찌르찌르처럼 이상을 향하여 어디론가 날아간다면.."무어라 답 할지 몰라재촉하는 마음으로 다가 갔었는데어디론가 넌 푸드득 날아가버렸지이내 섭섭했지만 그 때 장미향기 속에서 울려오는 나즈막한 소리가 있었어 이상은 현실과 큰 차이를 보이더라도 처음 동기가 진솔하며는 너를분명 보이지 않게 밀어 줄 것이니..너의 꿈을 하늘 뜻에 맞추어 간다면생각 하기도 전에 이미 실현 되고 있다는 것....우리의 높은 理想은 파랑새 꿈이라고 여기지만, 때로 그 작은 꿈이 아! 어찌나 쏜 살같이 올라가 하늘에 닿았을지를 아직.. 08년 冬3 2008.12.18
그대 다시 한번 날아요 그대 다시 한번 날아요 / 신문순 그대 다시 한번 날아 보아요 날개를 활짝 펴고서 높이 뛰어요 그대는 멀리 날아 갈 수 있어요 지치지 않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요 하늘 올려 보아요 그대의 하늘이 열려 있어요 그대 손에 닿아 있어요 희망하는 대로 믿어요 이미 이루어져 있음을 그대가 모.. 08년 冬3 2008.12.17
네 찬란한 반짝임을 ...Kissing you (Instrumental) Kissing you (Instrumental). 눈이 내리는 날에.. 넌 어디에 있니 널 잊어 버렸었어.. 산 들로 내려오는.. 저 고요한 숲을 뛰어나와서.. 어디로 날아가니 알수 없는 북극의 별을 좋아하는 너.. 白雪의 요정아 .. 내게 날아오렴 .. 난 너무나 슬펐어 아, 어린날에 요정, 널 잊어 버렸어 넌 늘 내 어깨 위.. 08년 冬3 2008.12.14
바람의 산 언덕 외로워 질때면 마음의 산 언덕으로 달려가요언제나 초록빛 속삭임이 날 부르는 군요새들의 날개 짓은 얼마나 힘차고 멋진가요이리로 오세요 그대 바람부는 높은 산 언덕으로그대 따스한 눈빛에 엷은 미소를 짓겠어요숲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어 보아요어디선가 불어온 거친 바람이 몸을 휘감네요아아 난 이런 바람이 좋아요패랭이 꽃이 피어있는 곳에선 발길 멈추어요볼 때마다 터지던 옛 기쁨이 밀려오는 때문이어요왕 꿀벌이 잉잉 이꽃 저꽃 옮겨 다니더니어떤 꽃에 들어가선 나오지를 아니하는군요사랑에 흠뻑 취한듯 해요골짜기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며 흘러가는 시냇물기다리는 곳엔 맑은 가난이 빛나고 있지요그대 알 수 없는 끌림이었고 시간의 선물이었어요오사랑 내 영원한그리움이여언제까지나 나의포로가 되신이여 08년 冬3 2008.12.12
비오는 날의 수채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 / 신문순 비오는 날에 빗 속을 걸어 가며 그대 그리워서 뿌연 하늘 쳐다 봅니다 .. 내 마음 속 그대 선명히 새겨 두지만 신비로움에 쌓여있는 그대를 난 모릅니다 저 빗줄기 속으로 그대 내게로 오지만 나는 건너지 못하는 강가에 서 있습니다 나즈막히 내려 오는 저 빗.. 08년 冬3 2008.12.10
홀로 온 길....Maman me disait souvent 가족은 서로 북돋우지만 ,.... 언젠가는..... 군중 속에 고독,,,그한사람인 자신을 만나리 홀로 온 길 / 청연 홀로 온 길이 말하듯 ... 모두는 생의 고아라는 걸 왜 모르는 걸가 왜 혼자라는 걸 받아들이지 아니하는가 어떤 사물도 의존 할 수 없음을 죽음이 가르키 건만 종래 허무한 것에 집착.. 08년 冬3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