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자신 안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무지의 뿌리를 알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오로지 이기심인지도 모르지만 순수한 첫마음 담아가진 뿐이다 사랑이란 말은 말 없이 인격을 알아 보는 것인데 어긋난 아품 포근히 감싸며 해갈 되어지길 소망하는 거다 한번도 통하지 아니함인 갈증 전혀 교통 할 수 없는 그 통증을 아는가 안으로 따듯한 피가 흐르는데 어찌 서로 사랑 일 수가 없단 말인지 사랑 없는 삶 이해 되지 아니하므로 수수꺼끼 생의 고갯 마루서 뚫어 본다 어떤 발로가 사랑인가를 듣는다 어떤발로가 사랑인가 / 청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