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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변용"Tod und Verklarung (Death and Transfiguration)" - Richard Strauss

"Tod und Verklarung (Death and Transfiguration)" - Richard Strauss 무엇을 알고저 하였는가? 육체의 고통을 벗어나지 못한 것은 대상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 곧 자기 자신의 올무에 걸린 것이란 것을 알기까지 일생을 허덕여야 한 것 Richard Strauss - Tod und Verklärung, Op.24 세상에 와서 무엇을 누려야 만족하며 무언가를 채워줄 대상인 사물로 부터 무엇을 얻었는가 영혼은 어느때 온전히 자유하던가 .... Richard Strauss - Macbeth, Op. 23 일체의 갈망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무엇이 몰록 현현하는가

휴식 2019.03.14

공자의 명언 중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멀리서 사람이 찾아오게 하라. -공자 가지를 잘 쳐주고 받침대로 받쳐 준 나무는 곧게 잘 자라지만, 내버려 둔 나무는 아무렇게나 자란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남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말을 잘 듣고, 고치는 사람은 그만큼 발전한다. -공자 군자가 이웃을 가려서 사는 것은 환난을 막기 위함이다. -공자 군자는 도(道)를 근심하고 가난을 근심하지 않는다. -공자 군자는 말에는 더디지만, 일을 함에는 민첩하다. -공자 군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말이 서툰 사람의 말에도 귀담아듣는다. -공자 군자는 말이 행함보다 앞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공자 군자는 모든 것을 공경하나 신체의 공경함을 가장 으뜸으로 생각한다. 신체란 부모의 가지이니 어찌 ..

nothing 2019.03.09

잃어버린 시간 / Le temps perdu(paroles)-Carla Bruni

잃어버린 시간 / 도하 1 간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앞으로 나아간다 뒤로 걷는지도 모른 채로 숲을 지나 거친 도시로 간다 돌아가진 않는다고 외친다 멀리 보고 간다고 말할 수 있을진 모른 채 모른 채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속으로 간다 길을 찾았는지 잃었는지 모른 채 넘어질지 모르는 길로.. 그 누가 말하랴 내가 서 있는 곳 전혀 다른 곳에 도달해 있다고 알지 못하는 길 왔다고 되돌아갈 수 없는 길로 왔다고 모르는 길을 함께 걷는다 시간이라는 허공 디디며 알 수 없는 그림자를 밟으며 누가 가르쳐준 길인지 누가 걷던 길인지 모른 채 2 먼 길 걸었는데.. 찾은 나 거기 없다면 마음도 모르면서 마음 따라 간 길 남긴 자취 없이 새가 날아간 허공 그치지 아니하는 속이는 나를 쫒다 내게 등 떠밀린 줄 알고 훌..

2019 02 2019.02.16

(공유)식물인간 상태에서 한 우주체험! 고요함 속에 지구 공전, 자전 소리가 들리다...알찬tv

식물인간 상태에서 한 우주체험! 고요함 속에 지구 공전, 자전 소리가 들리다 임사체험,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다! 우연히, 다른 차원의 세계를 직, 간접으로 접하게 되는 것은 영혼이 눈 뜨도록 초대받은 것이다 지구별은 잠시만인 것이니... 몸이 호의 호식하는 量(富와 名譽)이 아닌 ..

默想 詩 2019.02.14

(공유) 2개월간 식물인간이던 소년의 임사 체험! -알찬tv

2개월간 뇌사상태, 식물인간이 된 소년의 임사체험,.. 속편을 기대하며... 우연히 초등 여중이 동문이라 반가히 알고지내는, 경우 밝고 똑똑한 후배를 만났다 그녀는 현세의 지식은 충분하다 하겠지만 지상에 사는 동안, 내세에 대하여서는 캄캄하고 무지하다는 인식이 없다 어찌 사후는 모른다며 현실 삶만 강조하는지 물었다 나는 꿈을 꾸는 老소녀로만 보이는듯? 그녀는 단호히 당면한 현실과 윤회만 믿는다고하여 웃고 말았다 관심분야가 아니면, 곧 지루하기 마련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존중한다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스치는 한 생각... 모두는 생각한대로 살 수 밖엔 없다 뜻밖에 죽음에 임박한 경험을 하거나 죽음만큼 고통스런 삶을 체험을 한 사람이라야 내면 의식에 대한 눈이 뜬다는 사실인데.. 어찌하랴 이곳이 간이역..

默想 詩 2019.02.14

길 / Maevsky Dmitry (1917-1992). Painting. Leningrad School

걸어간다 알지못하는 길로 행복 무언지 모른채 하루하루 쌓이는 것이 향기있는 꽃을 피워내는 일인지도 모르고서 타인의 사이에서 어떤 길 걷는지 모르면서 모르는 길을 온 것이다 길 / 도하 ССКАЯ ЗИМА. Ленинградская школа живописи (1950-80-е гг.) 시린 등 뼈 때리는 눈비 오고 바람 부는 곳 외로히 홀로 서 있다 무엇도 교류가 어려운 한발도 뗄 수 없는 황량한 얼음 벌판 일생 언로가 막힌 아무 바램 없는 절망적 최후 각혈하는 죽음이 끝이 났다 別離 / 도하

2018 03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