默想 詩

(공유) 2개월간 식물인간이던 소년의 임사 체험! -알찬tv

눈내리는 새벽 2019. 2. 14. 03:15

 
2개월간 뇌사상태, 식물인간이 된 소년의 임사체험,.. 속편을 기대하며...
 
 
우연히 초등 여중이 동문이라 반가히 
알고지내는, 경우 밝고 똑똑한 후배를 만났다
그녀는 현세의 지식은 충분하다 하겠지만
지상에 사는 동안, 내세에 대하여서는
캄캄하고 무지하다는 인식이 없다
 
어찌 사후는 모른다며 현실 삶만 강조하는지 물었다
나는 꿈을 꾸는 老소녀로만 보이는듯? 그녀는
단호히 당면한 현실과 윤회만 믿는다고하여 웃고 말았다
관심분야가 아니면, 곧 지루하기 마련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존중한다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스치는 한 생각...
모두는 생각한대로 살 수 밖엔 없다
뜻밖에 죽음에 임박한 경험을 하거나
죽음만큼 고통스런 삶을 체험을 한 사람이라야
내면 의식에 대한 눈이 뜬다는 사실인데.. 어찌하랴
이곳이 간이역이라는 사실을 모르니
각기 보이는 세계가 전부라고만,,, 믿는다

 
사후의 세계를, 천국 연옥, 지옥으로 묘사한다 
드물지만, 임사체험 또는
인도 티벳의 구루들의 영성을
서적으로 접하게 된다

지상에서 사는 동안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은 희망을 갖고
내적인 갈등을 현명하게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아무도 모르는,
숨어있는 세계가
가까이 이곳에 닿아 있지만..
마주칠 기회가 오더라도
그냥 비껴 지나쳐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의식은,
지상에서 죽으면,
그 성장이 멈춘다는 사실이다
일상으로 늘 분주하기 때문에, 
신비스런 소식을 스쳐듣고 말뿐,
모두는 무감각해져 있어서 
도무지 놀라지 아니한다
 
벌거숭이 알몸으로 태어나
정신이 진화되기 위한 공부의 장소이지
인정 받는 삶의 위치
고가의 소유물 권력 명예등의
사라지는 것을 위하여
스쳐 가는 별이 아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물가에서 노는 어린아이와 같다
삶에 억매여, 정신세계는 방치되고
불안과 근심 속에
무지로 자책하고 절망하며
의식의 진화는
관심도 두기가 어렵다.

삶이 힘들 수록 애써 잠에서 깨어나려 아니하면,
더 깊이 잠이 드는지는 모른채

아무 의식없이,
자기 위주의 삶을 걷는 동안
낮은 차원에 정신세계에
머무는 줄을 모른다

사리 사욕의 유혹을 
버리게 되는 고통 속에서,
의식이 진화하는 것이다

어느 길로 걸어야 할지는,
삶 속에서 겪는 고통의 크기만큼
의식은 진화할 터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