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간다
알지못하는 길로
행복 무언지 모른채
하루하루 쌓이는 것이
향기있는 꽃을 피워내는
일인지도 모르고서
타인의 사이에서
어떤 길 걷는지 모르면서
모르는 길을 온 것이다
길 / 도하
ССКАЯ ЗИМА. Ленинградская школа живописи (1950-80-е гг.)
시린 등 뼈 때리는
눈비 오고 바람 부는 곳
외로히 홀로 서 있다
무엇도 교류가 어려운
한발도 뗄 수 없는
황량한 얼음 벌판
일생 언로가 막힌
아무 바램 없는 절망적 최후
각혈하는 죽음이 끝이 났다
別離 / 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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