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사랑 / 신문순 나 가거든 부디 잊혀지기 바라오말 없이 사라진 바람처럼저 나뭇가지의 가을 잎처럼사랑 아무 것 남지 아니하다는 건너무 익숙한 허무 이어라한 처음 네 뿌리 작은 바람에도 자주 흔들리는지 보여 줌인 거니아 슬퍼하지도 말일인 것을깊지 못한 사랑 하지도 마시오세상이 아무리 다 변한다 해도변치 않을 사랑하나 못 이룬다면그건 제 가슴을 치는 일인 것을 ~~~~~~~~~~~~~~~~~~~~~Underneath the cold moonlight, 쓸쓸한 달빛 아래if I can see my shadow lying there,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shall I just tell you how I feel inside,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all that is 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