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me To Say Goodbye....
모든 것은 처음 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것
아아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사모 하며 온 마음 내었지만
서로는 제 자리가 최선인 줄 알아
한 발자국도 더는 움직이지 아니하던 것이니. .
이제 서로 그리워한 날만으로도
빗소리 나던 저녁의 추억만으로도
행복하였다고 하겠습니다
먼 훗날 그냥 아이처럼 좋아서
세월이라는 시냇물을 건너서
서로 쳐다보고 웃음 머금었다고
긴 겨울 지나 봄이 오는 날
노란 꽃 피는 강가에서,
높은 산 눈 속을 오르면서
바람으로 느끼고 홀로 걸으며
단 한 번의 고운 인연 이었노라고..
오! 홀로 핀 들꽃처럼
아아 피고 지던
내 사랑이여
마음 더 갈 수 없는 곳에서
사랑의 애착인 끈을 놓으며
하나인 저 바다로 흐르며
그대와 함께 가 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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