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위의 나무토막처럼 『예수회』정규한(레오나르도) 신부 독수리는 겨울 철새로 약 70년의 수명을 자랑할 만큼 오래 사는 새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수리가 이렇게 오래 사는 이유가 있음에 주목할 만 합니다. 독수리가 30-40대에 이르면 그 날카롭던 부리는 무뎌지고, 우아하던 날개는 거추장스러울 만큼 깃털이 무거워 날기 힘들게 되고, 발톱은 달아빠져 날카로움을 잃게 됩니다. 이때 독수리는 본능적으로 심각해져“죽음의 길로 갈 것이냐”아니면“아프고 고통스러운 새 삶의 여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