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꽃이다
꽃은 꽃이다 / 에델바이스 신문순 시들고 마르는 그숱한 꽃들, 나 언제고 한마디 말 붙여보고 싶었다 고운자태 아름다운 향기의꽃 저녁해지는 어둠으로 스러지면... 진다는게 너무도 안스러워 .. 아직은 지면 안된다해도 꽃은 얼굴 떨군다 .. 잠시온 너희 무수한 꽃들 무엇을 뒤에두기에... 서두르듯 떨어져선 가슴에 아쉬웁남기는고.. 그리지고도 속절은 없는지? 저 마른 꽃잎, 젖은 꽃잎 쌓이고 꽃 향기 사라지면.. 남는게 정녕 없는건지? 꽃 얼굴에 물어본다 너 일부 흙으로 돌아가 흙 되고 일부 공기로 돌아가 공기되어 푸른 하늘로 오르고 어느날은 눈 비 되어 흙으로 바람으로 다시 오곤 할테지? 몸없는 몸이 되기에 꽃으로가 꽃이 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되오구나 하늘 오르고 내리는구나 .. ....... 어여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