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冬 8

나 무엇으로 생의 기쁨 표현하는지/John Dunbar Theme - Dances with Wolves

자연은 계절 따라 그 아름다운 조화를 거듭하는데나는 무엇으로 생의 기쁨을 표현하는가 내 안의 신이시여나는 길을 잃은듯합니다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모릅니다주인이 언제나 누구인지도 모르는 방황이 전부였습니다 님은 마음이 무언지를 모르는 내 질곡을 아십니다어디서 어떻게 찾을지를 모름입니다하인이 주인 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모르고마음이 늘 제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만 알뿐이었습니다이 일이 저를 불안하게 하였던 것입니다늘 목이 탔습니다맑은 善에 흔들리던, 외로운 배였습니다 교조주의 근본주의로 인하여 자신을 모른다는 커다란 화두는 뒤로한채 제 머리로 타인을 분석하기도 했습니다남을 재보기는 그 얼마나 되던지요여전히 저울대 놓고 점 찍고 밀어냅니다 무지의 깊은 골짜기서 올라가는 계단을 바라보며 대자연의 조화..

07년 冬 2018.12.22

기다림/Bee Gees - Be Who You Are

까맣게 잊었다며 모른 척이지만내 가슴속엔 기다림이 숨어그대 보고 있던 거라뇨긴 아픔 속에서도 찾지 아니하던 그대를 깊이 감추던 거라뇨 뜨거운 마음은 안으로 가두고 도망쳐 간 날 혼자서 빗장 열어 보옵니다 기다림/ 청연 Bee Gees - Be Who You Are Be who you are 본래의 모습 간직하세요Don't ever change 바꾸려고 하지 말아요The world was made 당신 웃는 모습 가늠하려o measure for your smile 세상이 존재하는 거예요So smile ..

07년 冬 2007.12.30

하얀 겨울 눈 내리고/ Hanna Chang - The Swan

하얀 겨울 눈내리고 / 신문순 나 사랑이라고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그대 아니고 나 자신인지도 모르지만 아 나 그대의 사랑입니다 그대 사랑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아니고 그대 자신인지도 모르지만.. 아 나 그대의사랑이라 말하세요 서로는 모르면서 지켜봅니다 서로는 모르면서 비춥니다 서로는 모르는채 흔들립니다 서로는 모른채 뒤 돌아갑니다 자신 안에 서로 모른채 가두어 둡니다 그대 안의 깊은 눈 쳐다 봅니다 그대 모르는 밤으로 하여 눈 오는 창 밖만 바라봅니다 오르던 저 雪山 그대 발자욱 덮히우는 雪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얀 눈 내리고 있습니다 06겨울

07년 冬 2007.12.29

사랑의 門/My Love is Like a Red,Red Rose-Bill Douglas

사랑의  門   / 청연                                                                                                                    나를 구속한 건 사랑이란 이름이라네                                      사랑 옥죄임은 부자유함에서 시작하고                                         좌절하고 실망하여 멀리함만 이어니자유롭고자 함이 어찌 녹록하기만 하랴사랑에 의한 大불편심이야 말로자유를 향한 갈망이 꽉 차게 한 것 수수꺼끼 생은 알 수 없는 물음이라사랑은 늘 서글프고 목이 메이는  사랑을 찾아가는 길은 좁은 길이니   인내로 걷는 불 속과도 같으니 연금..

07년 冬 2007.12.28

어떤 발로가 사랑인가/Czardas-Werner Muller

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안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내 무지의 뿌리를 알고 싶다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이기심에서 인지 모르지만순수한 첫 마음 담았던 것사랑은 아무 말 없이 상대의 인격을 알아 보는 것인데어긋나던 아품들 포근히 감싸며 서서히 해갈 되길 소망하였지만한번도 진심이 통하지 않는 갈증교통 할수 없는 통증만 이어졌기혼자 놀며 말이 끊긴 시간들안으로 따듯한 피가 흐르는데 어이 함께 품어갈 수가 없단 말인지말 없는 무심이 이해 되지 아니하였기홀로 고통을 껴 안던 수수꺼끼인 삶생의 고갯 마루서 뚫어 본다 청연

07년 冬 2007.12.28

황금빛 가을 _청련 /Fields Of Gold-Eva Cassidy

https://youtu.be/UHgvWw3mpYQ?si=NTRhkOmhbgDzxVbN  황금빛 가을 / 청련선들바람 부는 날 누런 들판으로 나가보셨나요논두렁으로 걸어가는 동안 기쁨이 넘쳐 나듯이  양 옆으로 늘어진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날  난 무엇으로 낱알을 채우고 있는지 물었죠      저 풍성한 자연의 향연을 준비한이들의 노고와   햇살 구름 산 바람으로 불어다 주는 하늘의 춤과 놀이가 얼마나 멋지게 흘러들고 있었는지를    가만히 들여다 보게하고 있었습니다.    오 위대한 조화로움이여  황금 들판엔 아름다운 농부들의 향기 가득차 있었답니다. Fields Of Gold / Eva CassidyYou'll remember me When the west wind movesUpon the fie..

07년 冬 2007.12.02

고엽 /Eva Cassidy

고엽 /  청연 한장의 낙엽이 굴러가요                                      마음도 함께 굴러가요                                     봄 그리고 여름은 짧게 지나가고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생의 언덕 마루                                     어제는 웃으면서 노래하였지만                                     얼마도 못가고 떠나 가는 저 낙엽 속엔                                      어떤 다른 이야기가 있는듯 해요                                        낙엽은 가지에서 나무이었지만                                  ..

07년 冬 2007.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