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門 / 청연
나를 구속한 건 사랑이란 이름이라네
사랑 옥죄임은 부자유함에서 시작하고
좌절하고 실망하여 멀리함만 이어니
자유롭고자 함이 어찌 녹록하기만 하랴
사랑에 의한 大불편심이야 말로
자유를 향한 갈망이 꽉 차게 한 것
수수꺼끼 생은 알 수 없는 물음이라
사랑은 늘 서글프고 목이 메이는
사랑을 찾아가는 길은 좁은 길이니
인내로 걷는 불 속과도 같으니
연금술로 녹여갈 소아적 기질
생멸 없는 위 없는 자리에 서야
비로소, 현현하는 꽃인 줄을 모르고
늘 시비만 하였으니 무엇을 알랴
본래의 그윽한 사랑의 향기에 취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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