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 사랑이여 / 신문순
나는 숲의 맑은 옹달샘으로 나가는 데
그대는 깊은 산골짜기 바람으로 오시나요
언제나 마음속 들여다본답니다
깊은 가슴속에 무엇 담겨있을까
솜 사탕일까 꿈처럼 아름다운 노래일까
저기 귀여운 오리는 물 헤엄이 한창인데
물가에서 혼자 상상에 잠겨 그려봅니다
봄 들녘엔 산수유 꽃 가득 채우는데
나 꽃처럼 웃으며 그대를 기다리건만
아! 그대 어이 더딘 걸음만이오신지요
1.8. 2025 잠시 한시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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