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詩 31

어떤 포옹 . .Cecilia - The Prayer

포옹 / 청연 모르지만 감싸고 있는 외로움 냉정함 뒤로 내면에 숨은 아이 꼬옥 안아 주고 싶다 마음 속에 어머니 네 사무친 그리움 살포시 안아 주고 싶다 처연히 굳어져 간 차가운 눈 팍팍해 진 가슴 포근히 안아 주고 싶다 죽어가던 페리칸 마지막 온기마저 식어 가는 가슴 눈빛 모아 안아 주고 싶다 수 없이 장벽을 넘어가며 살 같은 부드러움 잊혀지고 처절히 외면하던 . . . 네 안에 상처받은 꼬마를 곱게 안아 주고 싶다

사랑 詩 2010.11.19

고백

(실크 염색화가 박정우님 '09년 작품) 오 그대 내 사랑이여 나 그대를 사모함은마음 언제나 허전하였음이라오나 그대를 사모한다는 것은과연 무엇인지도 모른다오마치 자신을 모름처럼 이라오그러니 그대여 나의 사모함에는허구도 있으며 그대와 어떤 인연만이 안개처럼 스며 있음을 생각하고 있다오 하지만 그대 가슴으로 진정 사랑한다 외친 고백만으로도 안으로 물결치던 걸 그저 바라보고 있다오 08년 夏

사랑 詩 2010.07.04

풀잎 사랑_신문순/ Romanian Rhapsody George Enescu

풀잎사랑/ 신문순 그대는 아시나요 어이 그대 풀잎사랑인지를전생에 못다 한 사랑이생에 이어지는 이유를곤곤해할 때에바람에 쓰러지는 나를 일으켜 주려한 건 못다 한 만큼이 있던 거예요 어이 더 사랑할 수 없어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린 사랑이었을 거예요 애틋한 포옹이었을지도 모르는 긴 기다림이었는지도 https://youtu.be/ikZLcG52 xLQ? feature=shared Romanian Rhapsody George Enescu

사랑 詩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