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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과 女 Don Giovanni, opera/Mozart

https://youtu.be/6BVJkwAmkjk 혼인의 맹세는 신비롭고 엄숙한 것이었건만 어떤 모습으로 살은 것인가... 과연 얼마나 진지한 자세이었는지를 묻는다... 사랑에 대해 고통에 대하여는 전혀 배운 것이 없고 순응하는 모습 말고는 배운 것이 없던 것이니.. 세상에 무심히 반항하는 모습인 것이었으니.... 어찌 서로를 이해 할 수가 있었으랴 젊은 날 숨가뿐 일과에 �기며 살던 그 시절 그들은 연극배우처럼 놀이에 빠지고 말 없는 비명소리를 지르던 것을 모른채로 여인들은 홀로 한석봉 어미처럼 외로워만 하다니... 아 사랑은 얼마나 달콤하고 행복할가를 상상하던 것은 얼마나 허무하던가 ..... 그리고 얼마나 위험한가.... 지나 온 길은 아무 것도 모르고 가정을 소홀히 하던 남성들 탓을 하던 것 아..

08년 夏 2008.06.14

눈물의 꽃 / Andante-Tears(Rain)

눈물의 꽃 / 신문순 예쁜 꽃 저리 피어있는 것은 그냥 피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사랑의 꽃이 피기까지는 얼마마한 시련과 고통이 있는 것처럼 아아 저 꽃도 저미며 아파하며 피어 있는 것을 나 모른 것입니다. 사람의 향기는 그 얼마마한 크기인 고통의 시간들로 자맥질 해야 향기가 나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꽃의 향기는 저절로 피어나는 향기가 아닌것입니다. 나 저 꽃 향기가 인고의 꽃인 줄 모르고 좋아라며 향내 맡고 있었습니다. 향기를 맡으면, 그래서 시름까지 단박에 모두 씻어 주는지도 나는 모른 것입니다 생노병사는 이런 아픔을 끼고서 우리 인생 길 무어라고 설명하는지를 나 알지 못합니다. 나는 하늘에 맑은 소리나는 새들이 궁금하였습니다. 비가 오고 천둥이 치는 날에 어디서 지내며 근심 모르고 지내는지를 어찌 그런..

08년 夏 2008.06.14

지효에게 / llumination - Secret Garden

할머니께 오던 날 정원에서...... 꽃 보려하는 아가 ^ ^ 어여쁜 손녀 (6개월때) ~ 우리 아가야... 조상님들 기대를 받고 태어나 있음을 ... 생각하고 너를 맞이한단다.... 조상님의 기대에 합당한... 예의 범절을 갖추어 자라나기를 바란다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여 네 맑은 마음 귀히 여기고 겉으로 드러난 면모로 사람을 평할 수는 없나니 자신을 모름에서 오는 무지에서 깨어나기를 바란다 오 사랑스런 아가야 우리는 아주 오랜 세기동안 태어남을 위하여 기다리신 조상님들이 있단다 우리 아가야... 부디 사랑스럽게 예의를 익혀서 삶의 모든 부분이 그 절도와 예의로서 가늠 할 수 있도록 자라거라. 오 진정한 자유는 자신안의 법에 있나니... 지식은 때로 사람을 크게 하지는 아니하지 오히려 아는 것만이 전부라..

08년 春 2008.05.25

이른 봄 / 요한스트라우스-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이른 봄의 戀歌 / 청연   나 너의 봄인 줄 알았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연둣빛 날개를 달고 날아오는 것 이었으니 빗방울 튕기며 날 눈부시게 하였으니 오 사랑이란 이른 봄 꽃내음만 같아서 한없는 네 속으로 들어가곤 하였으니 아아아 나 사랑을 가졌어라 아무도 꾸지 아니한 꿈을 꾸면서  네 마음 속 깊이 날아 갈수 있으리라고 그대 마음의 窓 열리어 있는 오 밤이여.. 황홀한 순간에 우주의 모든 창을 열어 주고 그리운 밤을 노래하기 시작하였으니 오오 내 사랑아 넌 알 수 없는 비밀문 열쇠를 다 가지고서 이 봄 속으로 달려왔다는 것을 아아 너 모르다니 모르다니..           Johann II Strauss Gschichten aus dem Wienerw..

08년 春 200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