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수 없는 성하의 밤 어찌지내시는지요?

눈내리는 새벽 2017. 7. 28. 03:36

 

 

 

   잠들 수 없는 밤입니다

   그대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하얀 찔레 피어나 향기 코끝에 오던 그 아름답던 유월

   가시에 찔려서 아파하는 것도 즐겁던 유년의 추억도

   이젠 슬프기만 하오더니 ....

   부끄럼 없이 벗은 태양도 쉬어야 하는....성하의 밤입니다

   그대여 우리가 다 함께 헌법을 수호하는 국회를 믿고..

   명확한 법 테두리를 알고 지키므로써 누릴수 있던....

   자유를 만끽하던 시절이 오겠는지요? 

   대 낮인데도.. 까만 밤만 지속되는 무거운 날들이 찾아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참담한 어둠속에서......과연 어떤 새벽이 찾아올지?

   기다리노라니 ..

   두렵고 떨립니다

   용맹한 용사라 하여도 대적할 무기가

   오직 진리의 법 뿐이오라.. 

 

   새로운 달이 오면 ....

   어둠은 그 자체만으로도 무거워 침몰할지도 모릅니다만

   어디선가 오고 있을 실낱 같은 희망은

   밤을 대낮으로 바꿀만큼 강력한 빛이 라야 ... 하옵건만

 

  오!  國民을 내 가족으로 사랑하는 마음

  빛을 따라가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타는 애국심이 그리운밤입니다 ...

 

 

  도하 /신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