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수 없는 밤입니다
그대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하얀 찔레 피어나 향기 코끝에 오던 그 아름답던 유월
가시에 찔려서 아파하는 것도 즐겁던 유년의 추억도
이젠 슬프기만 하오더니 ....
부끄럼 없이 벗은 태양도 쉬어야 하는....성하의 밤입니다
그대여 우리가 다 함께 헌법을 수호하는 국회를 믿고..
명확한 법 테두리를 알고 지키므로써 누릴수 있던....
자유를 만끽하던 시절이 오겠는지요?
대 낮인데도.. 까만 밤만 지속되는 무거운 날들이 찾아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참담한 어둠속에서......과연 어떤 새벽이 찾아올지?
기다리노라니 ..
두렵고 떨립니다
용맹한 용사라 하여도 대적할 무기가
오직 진리의 법 뿐이오라..
새로운 달이 오면 ....
어둠은 그 자체만으로도 무거워 침몰할지도 모릅니다만
어디선가 오고 있을 실낱 같은 희망은
밤을 대낮으로 바꿀만큼 강력한 빛이 라야 ... 하옵건만
오! 國民을 내 가족으로 사랑하는 마음
빛을 따라가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타는 애국심이 그리운밤입니다 ...
도하 /신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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