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꿈 / 도하
마음속의 별
반짝였던 순간
별나라로 진입한 동화 속
날아내리는 하얀 눈송이
허공 타며 좋아한 뿐...
그 자취 없으니
윙윙 갈 잎새 하나
귓전 때리는 바람소리
얼마나 긴 기다림인가
숨이 멎도록 찬란하고
칼로 베이듯 아프게
그리워함을 토하던가
네 어깨 위로 내린 눈
술렁이던 내 눈빛
버림받은 순간
산 아래로 추락한 꿈
날아갈 날개도 꺾인
부르지 못한 노래
沒我, 페리카나의 침묵
가시처럼 찌르고 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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