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開

오 만약 우리가 /Danijela Martinović - To malo ljubavi

눈내리는 새벽 2014. 10. 11. 23:52

이 우는듯한 여인의 이미지 회복방법 없을까?

 
오 만약 우리가 / 신문순
 

만약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를 안다면
그 때서야 만나게 될 거예요 
아 난 아무 것도 모르는 걸요
아무도 사랑할 수가 없어요
 
 이 별로 내려 와 있지만
 난 사랑을 이루지 못한채 
 차갑게 식어가고 있답니다 
 허무 외엔 깨닫지 못했어요
 
 오 만약 우리가
 사랑을 모르더라도
 무르익은 때에
 꽃은 떨어지는 건 알지요


https://youtu.be/IknYcK0DjZM?si=3Lu4v4TlVArSFe0F


안으로 절규하며
피 끓는 사랑을 외쳐도
다만 허공을 스치는
외마디 일뿐 
메아리 없이 흩어진다
오 사랑 외로운 애끓음
외침 마저 사라진
자기 부재란 말인가
힘찬 맥동의 찬연 함
뉘 몰라 하노니
예서 정령 멈추는 삶인가 
흐느껴 묻노라


벽을 치던 내 사랑/도하

'25, 4. 13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