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과일 가게에 진열된 유자가 보입니다
초 겨울 썰렁한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눈과 코를 황홀하게 합니다
유자향 폴폴 번지는 거실
풋풋한 유자를 몆개 사서
바구니에 담아 봅니다
겨울내내 유자 향기가 번져나
마음까지 따듯하고 포근해져
절로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ㅎㅎ
탐스럽게 열린 붉은빛 석류
맛은 시기만 하지만...
진한 빛깔에 매료되고
마음까지 부자가 됩니다
싱긋벙긋 바구니에 담긴
자연의 풍성함이란 얼마나 좋은지...
유자는 만지지 않으면
빛깔이 변하더라도
향기는 오래 유지 됩니다
자연 향은 질리지 아니하고 ...
도시인의 정서를 풍요롭게 해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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