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夏

아무것도 모르는 것 내가 아닌가 Nights In White Satin (Notte Di Luc

눈내리는 새벽 2009. 6. 17. 06:55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깊은 무지가 아닌가

어이 그렇게 많은 것을 필요로 하였던가

알지 못하는 걸 안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자신이 누군지 모른채 살아있는 건 무슨 삶을 사는 건가

어이 서로를 아푸게하고도 아무렇지도 아니한가

더 사랑하기도 모자라 미안한데 어이 미워해야 하는가

더 주어도 모자라는 정을 어이 비정함으로 바꾸는가

처음부터 아비도 자식도 환상의 자리서 맴돌다만 가는가

자신의 본래를 찾고자 흔들리며 아파하는 너 누구인가 ...

깰 수 없는 이 두터운 벽이 준 상처는 누구의 몫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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