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 청연
모르지만
감싸고 있는 외로움
냉정함 뒤로
내면에 숨은 아이
꼬옥 안아 주고 싶다
마음 속에 어머니
네 사무친 그리움
살포시 안아 주고 싶다
처연히 굳어져 간 차가운 눈
팍팍해 진 가슴
포근히 안아 주고 싶다
죽어가던 페리칸
마지막 온기마저
식어 가는 가슴
눈빛 모아 안아 주고 싶다
수 없이 장벽을 넘어가며
살 같은 부드러움 잊혀지고
처절히 외면하던 . . .
네 안에 상처받은 꼬마를
곱게 안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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