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秋 first

보리수 아래로..

눈내리는 새벽 2005. 11. 5. 09:47


 
 
 

보리수 / 신문순

   

    님이여

    간밤에 꾀꼬리 처럼 울엇나이다

    보리수 아래로 님이 오라시는 전갈에

    이마음 흔들리오만

    저기 수련 곱게 웃어도 갈수 없음

    내 알기 때문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