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秋 first

마음껏 그리워한다 함은/ Blåmann (Lost Sheep) - Sigmund Groven

눈내리는 새벽 2005. 10. 30. 01:18

 
마음껏 그리워한다는 것/ 신문순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
마음껏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것이런가

마음껏 사모할 그대 있음이
말할 수 없는 행복인걸 몰랐습니다
마음껏 그리워한다는 것이
이리 가슴속 살가웁게 하는지도

막힘이 없는지도 미처 몰랐습니다
바위를 연모하여 달려가
부딪힐 수 있는 자유가
파도에 그리고 내게도 있었습니다

아 내 숱한 그리움 부서지며
님에게 가닿을 수 있음 이어니
그 오랜 날 꺼내지 않음도 신기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허락 없이 그리워하면
안 되는 줄 알았던  
소중한 마음속 내 바위여

나, 모습 그려보는 것 외
아무것도 원치 않습니다
 
그리움을 안은 파도가
밤새 바위로 가 부서지듯
소유하지 않고 바랄 수 있는
그런 사랑입니다

소중한 그리움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나 미처 몰랐습니다

아아 아름다운 사랑을
이렇게 가진 지도
난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움으로 물결쳐 갈
자유 있음과
사랑 왜 영원한 지도..
 

2005.0614

                                


▪︎물 끄러미 파도 부서지는 것 바라보다가...그리운 마음
아주 굳게 닫힌 문  열다
        
_메콩 강가에서_          

  https://youtu.be/SG6Tc4XO9yA?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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