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여 / 淸蓮
지극함은 이루지 못함이 없는 것
그대 안에 있음만으로 행복한 것을
하늘이여 모든 사랑이 그러하듯
길 없는 길 가고 있음 입니다
하늘아래 가장 작고 가난함으로
있음 조차 모르는 눈빛 하나로
님 가슴에 곧 스러지고 말_
꽃 웃슴 하나
이것이 나인 때문입니다
하늘아 땅아 나 이런 꿈 꾼다
단 한번 같이 한 곳을 바라보고
한 마음이라고 느끼고
한 장의 풍경화처럼 서 있다면
더 무엇 원하리
이 생에 그대 만나진 못해도
다시 그대 만날 수 있다면
서로 맑게 비추리
그대 위해 천년의 기다림 마다 않을
님 그리움인 때문이리
진정 우리라고 말할 수 있는
그대 단 한 사람 만날 수 있다면
해 뜨고 지는 것 함께 볼 수 있는
단 하루면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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