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 없는 눈물 뺨을 타고 내렸습니다
아득히 먼 기다림이었습니다
한 겨울 긴긴 밤이라야 했습니다
휘돌던 비수같은 바람입니다
언 발로 눈 위에 있었습니다
벌거 벗음 그 죽음 무언지 몰랐습니다
골백번 바수어 천만번 삼킨 울음입니다
겨울 하늘 놉새 바람 멈추었습니다
처음부터 생멸 없던 것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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