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향하여 손을 뻗치는 우리 내면 '
그대를 기다리는 건 무엇인가
사랑 소유인가 완성인가
얼마나 먼 기다림인가
자기 모순을 감추는 수행인가
사랑, 무엇을 버려야 할지도 모른채
어떤 자아로의 실현인가
꿈 어디로 가 닿을가
어디에 다다르면 만족할가
어디로 탈출하길 바라는가
존재가 어떤 사랑을 바라는지도 모른채
안락을 바란다고 하겠는가
자신을 운행할 수 없음을 방치하고
허망한 관념의 덫에 갇혀
어디로 미래를 향하려는가
고통만이 내적 관찰을 내놓지만
사후세계로 이동은 자유를 찾으면서
무차별 거부 방치로 일관 될
지구별 동행자는 어떤 의미인가
낯선 네게서 멀리 떨어져
그대 무엇을 기다리는가
네 원천은 음악이요 춤이거늘
뉘 그림자를 밟으랴
날아라 본디 청정한 그자리
관념이 더는 널 가두지 아니할
무념 세계 그 환희의 땅에 서라
향그런 오월의 바람처럼인
홀로 눈부신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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