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쉬운 길 가려 하였을가
감각의 어둔밤에 싸여 있었기에
홀로 표류하기만 하는지도 ...
불신에 돌아서며 다시 난 돌아오지 않았다
해가 진 정원에 삼키는 그리움 ....
누구를 향한 잠 못드는 밤인가
열정을 쏟을 애정은 과연 남아 있는가
아무 것도 남지 아니함을 인정하고
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할 뿐이다
처음부터 없는 줄 모르고 쌓으려 하지만
사랑은 다가서면 숨어 버리는 걸 모르고
생은 많은 걸 보고 들으며 가지려하게 해 놓고
그럴듯 일구어도 속은 텅 비고 없는 것을..
누군가 가르쳐 주려는 아니한 걸가
처음부터 방향 키(key)도 없는 빈배...........
고통이라는 진실의 상자는 풀러도 못 보고
고독의 끝 어디인지도 모르지만....
이 별에 없는 것을 찾으려 하지 않았기를
이 별에 있는 걸 가지려한 방황이었기를........
Richard Clayderman-Ecoute O Mon Amour(사랑의소리).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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