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이 / 청연
마음 속에는 환상이 자리하고 있어요
동화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마음의 세계를 날아가며..
마주 보지만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서로는 부대끼면서 도구가 되어 주어요
실존과 허구의 사이에서 ...
자신의 실재 안으로 날기를 꿈꾸지요
말 없는 자연이 겨울을 겪어내 보여주며
가슴을 열어 보라.. 소리쳐 불러주고 있어요
눈보라 속에 씨앗이 봄을 기다리듯
' 나 ' 라고 이름붙인 껍데기를 벗어나
서로 감싸 안고 울게 되는
시샘과 이기심을 놓아 보내는
빛의 마음을 기다려요...
벗고 태어나 방싯 웃던
가슴 속에 자명등(自明燈)을 켜고....
가진 것 만으로도 기뻐 할.. 그날을 말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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