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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오신 하늘인 자연.....
영월 邀仙亭 아래
긴 서마니 강가에 앉아 보았네
신선이 도포자락을
휘날린 곳에 나 있었네........
강물이 흐르는 한 가운데에
높이 자리한 바위에 앉아
불어오는 산들 바람 속에 있었네
맑은 새소리에 가만히 눈을 뜨니
내 눈 앞에 흐르고 있는 물이 어느새....
신비한 하늘빛으로 흐르고 있지 아니한가
저 먼 위쪽은..
너무나 아름다운 옥빛 하늘로 덮히워 흘러내려오고...
가운데로 흘러드는 물은 구비치는 곳곳이
옥빛 하늘 비추이며 고요히 반짝이고
연 녹빛과 하늘빛 물로 섞이어 빛나고있음이니 ...
물소리 바람소리..
선경이네 ..
자연이 하늘 가득 안아 오면서.
옥 맑게 비추이다니 ...
아아 하늘은 언제나 말 없이
저리 아름답게 비추이고 있었느뇨...
하늘이 내려오신 하늘이어라..
하늘은 땅을 땅은 하늘을 마주하며......
무궁세에 각각이지만 ..
처음부터 하나로다...
- 보리선원 명상 수행 중-
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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