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에 있는 네 본래는
그대로 여여하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깊은 心池를 보라
티 없고 맑다
시장에 시끄러운 소리가
네 귀에 묻어 온 뿐
진흙 창에 들어가
흙이 눈에 들어 간 것이니
어찌 네 본래가 변하랴 ...............
한 없이 곱고 부드러운
본래의 빛이너와 함께 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
마음이 아니더냐
마음은 늘 생각에 휘달린다
무심이 본래 마음이다
있는 그대로 행복하지만
생각은 무엇으로 채우려 한다
뇌의 생각은 흐릿한 상들로 가득차 있다
무엇부터 놓을지 전혀 모른다
네 심지를 보아라
초대받지 아니한
잡초들이 점령하고 있다
시끄러운 한낱 소음인뿐
구분이란 무어더냐
관념이란 쪼갤줄만 아는뿐
본래 처음부터 나뉘지 아니하며
그대로 완전하다
텅 비어 있으나
본래가 부요하다
네겐 낯설게 보인 거지만
그대로 아름다움인 너다
하나도 덧입은 적 없는 너 이다
너의 裸身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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