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秋 first

뜨거운 가슴가진 내친구야...

눈내리는 새벽 2005. 11. 14. 04:56

              

 

 

              

 

        

                 

                뜨거운 가슴가진 내 친구야   / 신문순

 
           뜨거운 가슴 가진 내 친구야 
           네 가슴을 한번 열어 보렴..
           아직은 숨은 이상 어린날의 동경 그대로 네안 있고
           돛대 높히 달고 저어 갈 우리의 대양이 있고
           파아란 꿈 피어 볼때를 고대하듯이 아직 수줍은데
           꿈 밀어 줄 바람을 기다리는 천진한 아이가 거기 
           있다는 것을.. 너 아니? ...
           무수한 별 아래 차가움 마다않고 이슬맞을 젊음있고
           뜨거운 가슴 꿈틀대는 열정 끌어 당기는 힘 있으니..
           앞서가던 멋진 꿈 비록 다 버리고 버렸다해도.. 
           아직 잃은 것이 없는 우린 용감한 처녀 地 이다  
           사랑 우리에게 용기 일으켜 주니 숨은 열정 다시 돋우며
           지난 아품 같은데다 눈길 주지 않으며 앞으로 가자
           사랑스런 나의 친구여.. 
           시간의 의미 깊게 두지 않으며
           파아란 마음 따듯한 가슴 초록 빛 희망 하나..
           곱게 간직해 씩씩한 친구로 독특한 삶 열어 가자
           순수의 하얀 길에는 나이가 없는 것
           ............
           꿈은 생의 끝없는 연가가 되고 
           신의 손 바닥에서 쉬어 우리 꽃씨가 되고
           예쁜 들꽃처럼 피어나면 자유로울 터..
           굳세게 끈기로 자기만의 길 곧게 이루며 가자
           하늘 신비로움 발길 마다 등 밝히는 밤
  
           끊임없는 네 열정 생각한다 ...
 
           오늘이란 생애서 제일 젊은 날..
 
           그럼 우리 젊지 않은날 하루도 없는것 
    
           우리 만나 차를 마시자 
                 
           만나서 우리 하늘담긴 눈 맞추고
 
           솜 구름도 타보자..  
   
           하늘 한번 보고 하 웃자
 
           
           
           Jeanette Alexander -Walk In The Sun-
             삼년전에 석사학위받은 대학친구에게 보낸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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