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詩

푸른장미 Bright Blue Rose -Steve Reeves

눈내리는 새벽 2017. 5. 22. 01:59

 

  아무 것도 알지 못한채
  내 벌거벗음을 보네
  도무지 영문 모르네
  가리우고픈 몸 피가 솟아도
  얼마나 흘리는지 감각 없네
 
  흩날리던 바람의 조각은
  깊은 무의식의 잠을 깨우고  
  아이처럼 받아 안고 울던 날
  고통의 노래는 바람이 되네
 
  부드럽게 내민 너의 손
  신성하게 빛나는 눈
  단지 자연인의 실감으로
  마주쳐 온 불루 로즈
 
  살포시 감긴 눈 뜨게 하네 
  갑짜기 밀려온 파도
  격랑으로 변하여
  제 몸 부스러뜨리며
  침묵의 바다는 닫히네
 
 
  푸른장미 /도하
 
 

  충격이 아프게 밀려와  ㅠㅠ
 

piglist2017.11.12 10:46 신고

이 겨울에 그대 홀로 이른 봄빛
성긴 가지 끝에 달빛 걸치고
건듯 바람에 조용히 향기 뿌린다
아름다운 그대, 눈 속에 핀 꽃

  • 에델바이스2019.11.08 03:54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대는 모를거예요

 비공개 글--> 잠시만  처음공개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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