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알지 못한채
내 벌거벗음을 보네
도무지 영문 모르네
가리우고픈 몸 피가 솟아도
얼마나 흘리는지 감각 없네
흩날리던 바람의 조각은
깊은 무의식의 잠을 깨우고
아이처럼 받아 안고 울던 날
고통의 노래는 바람이 되네
부드럽게 내민 너의 손
신성하게 빛나는 눈
단지 자연인의 실감으로
마주쳐 온 불루 로즈
살포시 감긴 눈 뜨게 하네
갑짜기 밀려온 파도
격랑으로 변하여
제 몸 부스러뜨리며
침묵의 바다는 닫히네
푸른장미 /도하
충격이 아프게 밀려와 ㅠㅠ
-
에델바이스2019.11.08 03:54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대는 모를거예요
비공개 글--> 잠시만 처음공개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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