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저 들꽃처럼 향기로 산다면...
벌써 잊었는가 이토록 긴 잠을,,자는지를
色으로 얽힌 세상인지 알면서도
어찌 더딘 걸음 하는지
피와 살 굳어져
생명으로 출렁이지 아니하는
무지렁이 같은 삶이 싫어
두개의 틀 안에 갇혀
뛰쳐나갈 몸부림 얼마이던가
지금 어디쯤 겉돌기만 하는가
더는 두더지로 살아가려는
안이함 박차고 일어서야 한다
움직임 누구인지 잊지 아니하건만
靈魂, 뜨거운 불 없이
죽은 者 처럼 산다는 건
생기없이 쿵쿵 뛴적 없는 심장
한 마디도 진실은 말하지 못한
벙어리하고 다르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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