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뜰에 핀 벗꽃~~
토요일_공원에서 벗꽃아래 산책하자고 친구의 카톡이 온다
흰구름 예쁘게 피어 올라 무조건 에버랜드로 날아갔다
에버랜드는 발디딜 곳 없다
재빨리 에버랜드를 빠져나와
백련사로 가서
산 길을 오르다가 내려온다
파릇한 새 잎 돋아난 에버랜드 단풍나무들 귀엽다
전국에서 온듯 버스도 숭용차도 만차인 주차장 바람이 세차게 분다
갈 때는 동백으로,
올 때는 마성 IC로 나왔다
1시에 가서 4시30분 쯤 집으로 돌아 오다
앗! 아파트 봄 뜨락에 이렇게
예쁜 꽃이 웃고 있다
꽃마다 하나씩 눈 맞추며 인사한다
뜨락에 핀 꽃 얼마나 향기로운 봄을 노래 하던지 쑥스럽기만,
제비 꽃도 민들레도 괭이밥도 피어 있다 발 아래 온갖 새싹이
쑤욱 쑥 돋아나 웃는다
비비추 옥잠화 함박 꽃 잎사귀, 싱그런 튜립 진홍 빛 매화, 백 매화의 터질듯한 봉오리,
모과 꽃도 만발하였다
고요히 오고 있는 저녁_
가만히 들여다 보며 행복하다
Tim Mac Brian - Echos Et Vibrations
https://youtu.be/TDIPNf_mC-4?si=6mXY8uz3vBX77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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