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갈 수가 없는 안개 속에서
잃어버린 것이 무언지조차 잊었다
난 광인처럼인 버려두었다
도무지 이해 되지 아니한 일들에서
뒤돌아 도망쳐 가야만 하던 것이니
캄캄한 골방 속에 통증 묶어 둔채
점차 소멸하도록 버려 두었다
미친듯 써내려 간 가슴 속 언어들이
탈출하다가 출구조차 잃어 버리고
어디로 도망칠지 모르고 절규한다
넘어진 자리서 바로 일어서야 겠지만
아직은 혼돈만이니 갈피잡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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