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염색화가 박정우님 '09년 작품)
오 그대 내 사랑이여
나 그대를 사모함은
마음 언제나 허전하였음이라오
나 그대를 사모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도 모른다오
마치 자신을 모름처럼 이라오
그러니 그대여 나의 사모함에는
>
허구도 있으며 그대와 어떤 인연만이
안개처럼 스며있음을 생각하고 있다오
하지만 그대 가슴으로 진정 사랑한다 외친
고백만으로도 안으로 물결치던 걸
그저 바라보고 있다오
08 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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