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랑아
천천히 기다릴 줄 안다면
호수가 되어 비밀스런 네 보물을 비추고 싶어
언제나 찾고 있는 빛나는 너를 찾아 주고 싶어
내 사랑아
한번도 날지 못한 곳까지 데려가고 싶어
순수한 너를 비추는 침묵의 거울이
아무 손상도 없는 너를 비추어 있어
네게 투명한 사랑이 사푼히 내려 와 있어
너는 눈 감고도 느낄 수 있구 말구
오 사랑아
네가 흘리지 못한 기쁨의 눈물
찾을 수 없어 한 그 무엇을 비추어 줄께
천천히 기다릴 줄만 안다면 . . .
'10 07 27
호치민 PALES HOTEL, 모닝커피 마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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