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 그 꾸지 아니 한 꿈..........
가슴 미어져 있었습니다
어찌 여미어 갈지도 모르는
깊은 골짜기애서 ....
빛을 잃어버린 ....
벌레 먹은 잎사귀이었습니다
잎새지고 찬바람 몰아치고
가지가 찢기고 만 것
비 바람 둥지를 뒤흔들어 놓더니
거센 폭풍 잦아 들고
적막이 걸어 왔습니다..
오지 아니하길 바랐지만
그대로 쓸쓸히 멈추어 버린 시간들..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열망..
허공으로 날아 간 새 한마리..
절망을 향해 걸어 간 사랑이다뇨
(May Second) ...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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