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冬2

서리꽃 / Geea German의 alone on the rord

눈내리는 새벽 2008. 1. 1. 12:40



서리꽃 / 신문순

그 건 고독이 아니었네
사치한 고독만 이었으니
고독의 눈 뚫어 볼 수가 없었네
알 수 없이 허전함만 밟으느라  

따듯함 너무나 그리웠기에
순간의 이슬이 되어
서리 꽃으로 피어나
흐느끼는 강물 껴안아 보네

                                            
'08. 01.01

https://youtu.be/BFxHZawaUiA?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