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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 요한스트라우스-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이른 봄의 戀歌 / 청연   나 너의 봄인 줄 알았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연둣빛 날개를 달고 날아오는 것 이었으니 빗방울 튕기며 날 눈부시게 하였으니 오 사랑이란 이른 봄 꽃내음만 같아서 한없는 네 속으로 들어가곤 하였으니 아아아 나 사랑을 가졌어라 아무도 꾸지 아니한 꿈을 꾸면서  네 마음 속 깊이 날아 갈수 있으리라고 그대 마음의 窓 열리어 있는 오 밤이여.. 황홀한 순간에 우주의 모든 창을 열어 주고 그리운 밤을 노래하기 시작하였으니 오오 내 사랑아 넌 알 수 없는 비밀문 열쇠를 다 가지고서 이 봄 속으로 달려왔다는 것을 아아 너 모르다니 모르다니..           Johann II Strauss Gschichten aus dem Wienerw..

08년 春 2008.04.27

◈ 대장부(大丈夫)

◈ 대장부(大丈夫) 나뭇가지를 잡는 것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 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도다. 得樹攀枝未足奇 懸崖撒水丈夫兒 득수반지미족기 현애살수장부아 水寒夜冷魚難覓 留得空船載月歸 수한야냉어난멱 유득공선재월귀- 뱌오도천이 글은 뱌오 스님이 금강경의 모든 중생들이 마음으로 상을 취하면 곧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에 집착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법의 상을 취하더라도 곧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에 집착하는 것이 되며, 만약 법이 아닌 상을 취하더라도 곧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에 집착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응당히 법도 취하지 말고 법이 아님도 취하지 말라...라는 내용에 착어를 한 것이다. 법..

스크랲 2008.04.08

꿈 꾸는 봄 밤 / 신문순

꿈꾸는 봄밤 / 신문순 지난밤은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한없이 고운 눈송이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 눈송이 너무나 작으면서 부드럽게 휘 날렸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눈은 밤 불빛에 환히 빛났어요 하늘마음 곱게 내려오는 밤은 환희이었어요 눈 속으로 말없이 가고 있는 밤 너무나 아름다워요... 차 속에서 보는 눈꽃 날리는 밤하늘.. 이런 행복처음이어요 가로등 빛 아래 눈송이들 얼마나 멋있게 비추이는지요 차창 밖 뿌연 하늘에 눈송이 찬란한 꽃 숨결 떨며.. 고요한 밤 타고 꿈처럼 내렸답니다...

08년 春 2008.03.25